병원 이용 시 충분한 실손보험 청구사유가 됨에도 불구하고 청구서류 준비와 청구방법을 어렵게 생각해서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 실손보험금을 못 받는 경우도 봤어요. 모바일 시대로 들어오면서 실손보험 청구서류만 준비하면 청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본적인 실손보험 청구서류 3가지를 확인하고, 실제 보험금 청구를 모바일에서 하는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험금 계산방법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실손보험 청구서류 3가지
입원 통원 치료 전부 받아봤습니다. 암 수술과 같이 의료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100만 원도 안 되는 간단한 실손보험 청구서류는 아래 3가지만 준비하세요. 병원에서도 실손 청구서류 달라고 하면 아래 서류를 줄 겁니다.
실손보험 청구서류 1 - 진료비 계산서
실손보험 청구서류 첫 번째는 바로 진료비 계산서입니다. 아래와 같이 상단에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이라고 적혀 있고 우측 상단에 qr코드와 같은 바코드가 있습니다.
항목별 금액을 보면 대략적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금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글 맨 하단에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서류 2 - 진료기록지 or 진단서
저는 '입원'이 아닌 '통원'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외래 기록지라고 나왔습니다.
외래 진료기록지의 중간을 보면 어떤 병으로 진료를 받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입원의 경우 요 진단서에 병명과 함께 언제 입원을 했고, 퇴원을 했는지가 나옵니다.
입원으로 인한 실손보험 청구의 경우 해당일자가 잘 나와있는지를 확인하세요.
실손보험 청구서류 3 - 진료비 세부산정 내역
진료비 세부산정 내역에는 진료비 계산서에 있는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적어놓습니다.
해당 금액이 어떻게 나왔는지, 비용이 발생되지 않았더라도 실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를
해당 용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액이 적으면 굳이 요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데요.
만약 서류가 반려되었을 때 또 병원에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실손보험 청구하냐고 물어보면 요 서류까지 요청합니다.
실손보험 청구방법 feat. DB손해보험
저는 DB 손해보험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저렴한 실손보험을 찾다가 가입을 했는데요.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자녀의 경우 동일한 실손보험을 가입했어요.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는 DB로 안내를 하지만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교보, 한화, 흥국, 농협 등 다양한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도
요런 어플들이 있을 거예요.(요즘 이렇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죠)
어플과 같은 온라인 실손보험 청구방법의 장점은
제출의 신속함과 빠른 피드백 그리고 실손보험 청구서류가 간결해진다는 점입니다.
어플 이용 시 본인인증을 하다 보니 별도로 통장사본과 같은 서류를 굳이 제출할 필요가 없어요 ^^
생소하시더라도 딱 한 번만 요렇게 실손보험 청구해보세요.
저의 경우 실손보험 청구하는데 2~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아래 캡처 화면의 좌상단 시간을 확인하세요!)
일일이 캡처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있어요 ^^;
1. 로그인 후 피보험자 확인
로그인은 해야겠지요(이 과정에 대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메인 메뉴 하단에 "보상"카테고리가 있습니다. 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누구의 보험금 청구를 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실손보험 가입할 때 제가 가입해서, 청구도 제 어플로 진행했습니다.
피보험자(미성년 자녀)에 대한 이름과 주민번호를 물어보고 피보험자 확인을 물어보는데요.
이게 은근히 귀찮습니다.
보험금 청구할 때 뿐만 아니라 청구한 내역의 진행 여부라던가 보상현황을 확인할 때 항상 물어보더라고요.
2.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약관 동의
개인정보 때문에 실손보험 청구뿐만 아니라 모든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개인정보 동의가 필요해요.
전부 통의를 하고 '다음'을 터치해서 넘어갑니다.
3. 실손보험 청구유형
실손보험 청구유형은 신규 접수와 추가 접수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신규 접수라고 하면 상해인지 질병인지와 함께 구체적인 사항을 적어야 합니다.
추가 접수의 경우 기존에 청구했던 내역이 나오고 해당되는 사항을 선택합니다.
아무래도 추가 접수의 절차가 더 간결하겠죠.
저의 자녀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보험금 청구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추가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4. 보험금 접수정보 입력
추가 접수를 했을 경우 보험금 청구 접수정보 내요이 다 채워져 있을 것입니다.
만약 신규 접수 시라면
사고유형(질병 사고, 상해사고, 교통사고),
사고 원인,
사고일시,
사고내용을 적어주어야 합니다.
최초 실손보험 청구할 때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의 경우 청구 이력이 있기 때문에 자동 기입되어 있었습니다.
계약담당자 알림 여부를 물어보는 게 나오더라고요.
담당 설계사가 보험금 청구사실을 인지하게 하겠냐는 말입니다.
저의 경우 실손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다이렉트로 가입했기 때문에 안 물어봤던 것 같은데,
자녀의 경우 어린이보험이랑 함께 들었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나면 접수정보 확인이 나옵니다.
확인 후 청구서류제출을 터치합니다.
5. 실손보험 청구서류 제출
제출서류 안내를 보시면 "비급여 항목"이 있을 경우 원활한 보험금 지급심사를 위해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토피로 처방받는 MD크림의 경우 비급여입니다. 서류 준비하고 예를 터치한 후 실손보험 청구서류 3가지를 업로드합니다.
업로드하고 전송하기를 하면 보험금 청구가 정상적으로 접수가 됩니다.
8시 53분에 청구 시작해서 55분에 완료했습니다. 참 쉽죠?
보험금 지급
보험금 수령일자는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바로 되는 경우도 있고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다 처리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추가 보험 서류를 요청하지 않는데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 같다면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면 됩니다.
가입해 있는 보험사의 어플을 통해 담당자 확인 가능해요 ^^
실손보험금 지급내역에서 총 지급액과, 지급계좌, 청구일자, 접수번호, 담당자, 지급사유, 지급내역, 조정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정내역을 보면 조정사유에 서류 발급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실손보험 청구서류 발급에 들어간 비용 1000원은 빼고 보험금이 계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라인 어플에 들어가서 완료된 내역을 보면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 상품과 보상 담보내용을 알 수 있어요.
요걸 이해하면 왜 내 보험금이 이렇게 청구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손 보험금 계산 방법
보험금 계산을 위해선 먼저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의 보상 담보가 어떤 건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소위 3세대 실손보험이라고 하는 것을 가입했었고요. 그때는 표준형, 선택형 2 이렇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었는데
선택형 2의 경우 외래(통원) 시 본인부담금은 급여의 10%, 비급여의 20%입니다.
자 그럼 아래 진료비 계산서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항목을 보시면 크게 급여 / 비급여로 나눠집니다.
급여에서 "본인부담금"부분은 90% 보험금 처리가 가능하고,
비급여 부분 중 진찰료로 되어있지만 서류발급비(진료비 세부산정 내역에 나와있습니다.) 1000원을 빼고
나머지 금액의 80%가 보험금으로 보험사에서 저에게 지급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저의 실손보험 청구금액을 계산해본다면
급여 본인부담금 x 90% + 비급여 x 80%
= (2600 x 90%) + (224,000 x 80%)
= 2340 + 179,200
= 181,540
이렇게 계산이 됩니다.
언제 가입을 했느냐에 따라 보상률이 다를 뿐이지 실손 보험금 계산법은 위와 같습니다.
지금에야 실손보험을 세대별로 나누지만 보험상품에는 몇 세대 인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상품 뒤에 숫자 4자리가 그 실손보험 상품이 만들어지거나 리뉴얼(갱신) 된 시기로
앞에 두 자리는 연도를, 뒤에 두 자리는 월을 나타냅니다.
이를 보면 대략적으로 나의 실손보험의 보상률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3세대 실손보험은 17년 4월(보험상품명 뒤에 1704) 이후부터 판매가 되었고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보험상품명 뒤에 2107) 이후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서류는 3가지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병원에 요청하면 알아서 챙겨줄 겁니다.
신청방법도 온라인어플로 잘되어있어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정말 편할꺼에요. 어려울게 없습니다.
이 글이 그렇게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전 글 - 아직도 실손보험 가입하지 않았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보험료 할인 할증 등급 및 요인 보험갱신전 미리 조회 해보니 (1) | 2024.04.01 |
---|---|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단점과 연납후 정산형 가입한 이유 (0) | 2023.01.19 |
실비보험 비교사이트에서 연령별 가격비교해보니 (0) | 2022.11.09 |
운전자보험 보장내용과 필요성을 살펴보니 (0) | 2022.11.03 |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 다모아 얼마나 쌀까 (0) | 2022.08.17 |
댓글